분류와 태그 글타래
2010.02.18 20:59 Edit
다양한 방법과 도구(다큐먼트 에디터, 위키, 블로그)를 사용해 개인지식, 정보를 정리하면서 항상 고민하게 만들고 늘 깔끔하지 않게 찝찝한 기분으로 마무리 짓게 되는 것이 바로 '분류'이다.
웹검색엔진들의 분류를 사용하기에는 너무 방대하고 IT 관련 포털들의 분류를 사용하기에도 뭔가 개인적인 범주하곤 거리가 있다. 항상 고민하고 만들어도 새로운 주제의 글을 적으면 또 분류가 필요해지고 이전 분류가 하위분류로 조정되어져야 된다. 손대면 손댈수록 진화하는 것이 아니라 기준이 더 애매모호해져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식이 되어 하나의 분류가 아닌 복수개의 분류에 속하는 글들이 나오기 일쑤였다.
시행착오를 겪어서 점차 확실한 기준이 잡힌다면야 수고를 하는것이 맞지만 그동안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봐서는 확실한 기준이라는게 없더라는 것이다. 하여 분류가 필요한 이유부터 되집어보고 분류의 존재이유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물어보려한다.
굳이 분류를 나누고 그안에 글들을 나누어 둬야 찾기가 쉬울까? 글이 모여감에 따라서 없던 분류를 계속 만들어내고 있던 분류도 변경해 계층구조까지 변경되는 대공사를 하느니 글을 보관하기 위한 목적이 '내가 필요할 때 찾기'가 가장 큰 목적이라면 굳이 분류를 나누지 않더라도 태그와 검색기능만으로도 내가 원하는 글은 찾을 수 있을것 같다.
태그라는 것도 분류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복수개의 대표 키워드를 사용한다는 것이 분류와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의 글을 쓰고 게시하고 발행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해 태그를 달아둔다면 태그 기능만으로 분류관리에 따른 스트레스는 덜고 '나중에 찾기 어렵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을 없애는데 일조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태그도 남발하게 되면 원하는 정보를 찾는데 정확성을 떨어뜨리게 되겠지만 분류 변경(ex.상하계층 구조변경에 따른 게시물 이동)에 따른 고통은 겪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예상하는바와 달리 분류로 나뉘는 것보다도 나쁜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토트는 분류없이 글들을 보관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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